'크래프톤 투자'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로코, 직원 대량 해고

전체 직원 중 36% 해고…수익성 확보 총력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인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로코(Loco)가 수익성 확보를 위해 비핵심 인력 상당수를 해고하기로 했다. 로코는 이번 해고를 시작으로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데 집중한다. 

 

1일 로코에 따르면 수익성 확보의 일환으로 직원 4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로코의 전체 직원은 110명으로 이번 해고 규모는 전체 직원의 36%에 달한다. 

 

로코는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하며 당분간 게임 스트리밍을 제외한 비핵심 활동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로코 관계자는 인도 경제전문매체 이코노믹 타임즈에 "이전에 수행했던 모든 종류의 실험과 같은 단기 비핵심 이니셔티브에 시간을 소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코는 최근 일일 활성 유저수(DAU)가 감소했을 뿐 아니라 유료서비스 'VIP 프로그램'이 아직 충분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수익화에 집중하고 더 적은 비용 구조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로코의 월간 활성 유저수(MAU)는 600만명이며 DAU는 80만명이다. 이중 VIP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유저는 3%정도로 알려졌다. 

 

로코 측은 "회사의 장기적인 건전성과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우리는 핵심 기능을 수행하기위한 충분한 인원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2020년 인도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1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이후 2021년 6월에는 로코에 101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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