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라네즈, 美 아마존 립 화장품 랭킹 휩쓸어

라네즈 립 글로이 밤 2위·립 슬리핑 마스크 4위 올라
지난 3분기 아모레 북미 매출 707억원...전년比 35%↑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Amazon) 립 화장품 베스트셀러 순위를 휩쓸었다. 라네즈 2개 제품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라네즈가 미국에서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라네즈 립 글로이 밤 베리향은 아마존 베스트셀러 립 밤·보습제 부문 1위를 차지한 미국 스킨케어 브랜드 버츠비의 립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아마존은 판매량 데이터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라네즈 립 글로이 밤 베리향은 끈적거리지 않으면서도 오랜 시간 입술에 수분을 공급해준다는 점이 각광받으며 현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마존에서 1만8000여개에 달하는 소비자 평가를 받은 라네지 립 글로이 밤은 별점 5점 만점 중 4.7점을 받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 베리향은 4위에 랭크됐다. 현지 시장에서 우수한 보습력, 뛰어난 향 등이 높은 점수를 받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마존에서 3만6000여개의 소비자 평가를 받은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는 별점 4.7점을 획득했다.

 

버츠비 크리스마스 립밤 선물세트가 3위, 미국 립 스매커의 리피 팔 가향 립밤이 5위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라네즈가 아마존 판매 순위 상위권에 연달아 진입함에 따라 아모레퍼시픽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라네즈는 지난해 7월 열린 아마존 온라인 쇼핑 행사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서 아마존 뷰티·퍼스널 케어 부문 전체 1위(판매 수량 기준) 브랜드로 선정됐었다.

 

라네즈의 활약에 힘입어 아모레퍼시픽 북미 사업이 성장했다. 지난 3분기 아모레퍼시픽 북미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707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북미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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