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화 완료' 中스마트 웨어러블 시장, 성장 잠재력 여전

비즈니스·패션·게임·차량 등으로 분양 확대 필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어디에서나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한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을만큼 빠르게 보편화가 진행되고 있다. 향후 중국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은 비즈니스, 패션 등 분야로 다각화되며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 광저우무역관은 22일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에 주목하는 중국 소비자들' 보고서를 통해 중국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시장 현황과 향후 전망 등을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2021년 최대인 1억4000만대 출하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2년 중국 내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에 21.4%감소, 1억1000만대 규모로 축소됐다. 하지만 2023년 위드코로나 국면에서 출하량이 회복세를 그리며 상반기에만 5800만대가 출하됐다.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은 2023년 중국 웨어러블 기기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8.6% 성장한 2300억 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중 가장 많이 출하되는 품목은 '이어웨어'다. 2023년 2분기 기준 출하량은 1933만 대로 57.7%를 점유했다. 그 뒤를 942만대를 출하한 스마트워치, 463만대를 출하한 스마트밴드가 이었다.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의 주요 응용 분야는 의료, 체육훈련, 교육 분야로 주요기업은 고어텍, 샤오미, 안돈, 펜다, 조위 등이다. 

 

코트라 광저우무역관은 "중국에서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가 보편화됐지만 아직은 이어웨어, 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 등 특정 분야에 집중돼있다"며 "향후 더 많은 분야와 접목돼 활용 범주가 더욱 확장될 여지가 큰 만큼 시장은 더욱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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