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현존 최고 OLED 모았다" LGD, 혁신 제품 쏟아내

LVCC 노스홀과 웨스트홀에 메인·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 마련
'업그레이드 메타 적용' 화질 향상된 OLED TV 패널 공개
P-OLED, ATO, LTPS LCD 등 SDV 최적화 제품 선봬

 

[더구루=오소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략 제품을 공개한다. 화질과 성능의 한계를 뛰어넘은 대형 OLED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에 최적화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노스홀과 웨스트홀에 메인 부스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각각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전시 주제는 '더 나은 미래(A Better Future)'다. 앞선 OLED 기술로 고객의 일상을 혁신할 수 있는 다양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뜻을 담았다.

 

 

◇'TV부터 게이밍까지' 화질·성능 압도한 OLED 패널 한자리

 

노스홀 메인 부스에서는 한층 강화된 '메타(META)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화질을 대폭 끌어올린 새 OLED TV 패널을 공개할 예정이다. 메타 테크놀로지는 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하는 '초미세 렌즈(MLA)'와 '휘도 강화 알고리즘'을 결합,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화면을 구현하는 LG디스플레이만의 독자 기술이다.

 

20인치대에서 40인치대까지 게이밍 OLED 패널 풀라인업도 공개한다. △OLED 최초로 480Hz 초고주사율(초당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 수)을 구현한 고성능 27인치 QHD 게이밍 OLED 패널 △울트라 와이드(21:9) 화면비로 더욱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34·39인치 패널 △UHD 해상도로 가독성을 높여 게임과 사무 작업 등에서 활용 가능한 31.5인치 패널을 전시한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 중인 투명 OLED는 리테일 매장용 콘셉트를 제안한다. 77인치, 55인치, 30인치 등 초대형과 중형을 모두 아우르는 라인업을 활용,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차별화된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대거 공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에서는 SDV에 최적화된 초대형 '필러투필러(이하 P2P)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전시한다.

 

초대형 P2P P(플라스틱)-OLED는 계기판용 '12.3인치 P-OLED'와 중앙 스크린용 '34인치 P-OLED'를 자연스럽게 이어 붙인 제품이다. 마치 하나의 커다란 디스플레이가 대시보드 전면을 덮은 듯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한다.

 

48인치 P2P LTPS LCD(저온다결정실리콘)는 대시보드를 가득 채우는 초대형 화면을 통해 탑승자가 차량의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뒷좌석 엔터테인먼트(RSE)용 '17인치 폴더블 OLED'와 천장에 설치하는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는 사용자가 필요할 때만 화면을 펼칠 수 있어 탑승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시야각을 조절해 운전자가 조수석의 화면을 볼 수 없도록 하는 '시야각 제어 기술(SPM)'을 소개한다. △얇은 필름 형태로 디스플레이, 천장, 바닥 등 곳곳에 적용 가능한 독자 기술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Thin Actuator Sound Solutions)' △디스플레이 투과율을 조절해 화면 속 카메라를 숨길 수 있는 '언더 디스플레이(Under Display)' △디스플레이를 비활성화할 때 차량 내 인테리어 소재인 나무나 카본처럼 보이도록 하는 '데코레이티브 필름(Decorative Film)'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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