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4, 북극권 극한 테스트 '최종 담금질'

멕시코공장 생산, 글로벌 수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K3 후속으로 준비하는 브랜드 K시리즈 최신형 모델 'K4' 프로토타입이 스웨덴에서 포착됐다. 오는 2025년 유럽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es'는 최근 스웨덴 북부 지역에서 극한 테스트를 진행 중인 K4 프로토타입의 모습을 공개했다. 테스트뮬이 아닌 위장막을 적용한 프로토타입의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성능 점검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테스트뮬은 주행시험을 위한 시제작차를 말한다. 기존 차량의 외관을 빌려 동력계, 차대 등 신규 개발 항목을 테스트하는 목적을 지닌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K4는 스포티함을 극대화한 외관 디자인이 눈에 띈다. 측면으로 봤을 때 스포티한 패스트백 루프라인을 적용하면서도 후면에 완만하게 올라가는 라인을 적용해 물고기 모양과 같은 형상을 나타낸다. 특히 뒷문 손잡이를 C-필러에 인접한 도어 프레임까지 밀어넣어 쿠페 느낌을 더했다.

 

전면부 주간주행등은 기역(ㄱ)자 모양으로 채택됐다. 나머지 부분은 위장막에 가려져 구체적인 디자인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범퍼 위를 가로지르는 라이트 바가 탑재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부 라이트는 전면 주간주행등과 마찬가지로 기역(ㄱ)자 모양이 적용됐다. 내부에는 디지털 게이지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합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전륜 구동인 K4의 파워트레인은 1.6리터 4기통 터보차지 가솔린 엔진 또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엔진이 CVT 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기아는 시장 특성을 고려 내연기관과 함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전기 버전이 나올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내부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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