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美 라네즈 ‘팝업 트럭’ 대박…뉴욕 이어 LA

팝업 트럭서 워터뱅크 라인 샘플·핫초콜릿 제공
지난해 미주 지역 매출 2867억원…전년比 58%↑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주요 도시에서 라네즈 팝업 트럭 이벤트를 개최, 눈길을 끌었다. 라네즈 팝업 트럭이 주요 도시를 방문,  라네즈 샘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동부 뉴욕 소호(SoHo)에 이어 지난 11일 미국 서부 LA 소재 쇼핑몰 더 그로브(The Grove)  라네즈 팝업 트럭을 운영했다. 소호와 더 그로브는 애플, 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 매장이 즐비한 번화가로 현지 주민, 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 쇼핑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팝업 트럭에서 라네즈 △워터뱅크 젤크림 △워터뱅크 모이스춰 크림 △워터뱅크 인텐시브 크림 등 워터뱅크 라인 3종을 집중 홍보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달 말 현지에 리뉴얼 출시한 제품이다. 성분이 업그레이된 이들 화장품은 피부 장벽 강화, 보습 등의 효과를 지니고 있다. <본보 2024년 1월 25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워터뱅크 라인 리뉴얼 북미 출시>

 

특히 팝업 트럭에서 리뉴얼 출시한 워터뱅크 라인 화장품 샘플과 제품 관련 정보가 담긴 홍보물 등을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쌀쌀한 날씨에 팝업 트럭을 찾은 이들에게 핫초콜릿도 무료로 제공했다. 주말을 맞아 외출을 했다가 라네즈 팝업 트럭을 방문해 워터뱅크 라인 화장품을 살펴보고 핫초콜릿을 받아가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아모레퍼시픽은 북미 시장에서 라네즈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라네즈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인 미국 배우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y)를 전면에 내세워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2022년 미국 브랜드 앰배서더로 시드니 스위니를 발탁한 이후 SNS 콘텐츠 관심도 급증, 바이럴 영상 확산 등의 홍보 효과를 거둔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시드니 스위니와의 기존 계약을 글로벌로 확대했었다.<본보 2024년 1월 8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美 여배우 '시드니 스위니' 라네즈 첫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 발탁> 

 

라네즈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아모레퍼시픽 미주 매출은 286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58% 늘어난 수치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지난달 현지에 출시한 라네즈 워터뱅크 라인을 로컬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한 이벤트"라면서 "라네즈는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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