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글로벌 타이어 데이터 서비스 동맹 합류

글로벌 타이어 시장 발전 의지 반영, 정회원 선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글로벌 타이어 산업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국제 비영리 단체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타이어 관련 데이터 글로벌 표준화 작업을 도와 시장 발전을 돕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넥센타이어 유럽법인은 19일(현지시간) GDSO(Global Data Service Organization) 정회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타이어 시장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GDSO는 지난 2022년 발족된 글로벌 비영리 단체이다. △타이어 관련 데이터 글로벌 표준화 △데이터 공유를 위한 온라인 솔루션 개발 등을 중점 사안으로 진하고 있다. 칩 타이어와 관련한 공통 인프라 및 제도도 담당한다.

 

넥센타이어는 GDSO 데이터 관리 플랫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정확한 최신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GDSO의 목표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칩 타이어 표준화를 위한 정보 제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칩 타이어는 무선통신이 가능한 반도체 'RFID'가 내장된 것이 특징이다. 타이어 하나하나를 개별적으로 식별하기 위한 ID가 등록된다. 이를 토대로 생산·보수 이력 등을 일원 관리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기의 보수로 타이어 수명을 늘리고, 원료로 사용하는 석유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장에서 무선통신으로 ID를 자동으로 읽어 클라우드에 기록된 생산·보수 이력을 빠르게 불러올 수 있다. 이 같은 정보를 활용해 타이어마다 적절한 공기압으로 조정해 연비를 향상시키거나 마모 정도를 관리해 적절한 시기에 타이어를 교체할 수 있는 셈이다.

 

이번 넥센타이어 GDSO 정회원 선정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넥센타이어가 GDSO 활동에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다양한 활동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체코공장 2단계 증설 작업을 완료했다. 총 95억 코루나(한화 약 5380억원)가 투입됐다. 당초 2019년 8월 체코공장 완공 직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파로 미뤄졌다. 같은 해 9월에는 생산량 확대에 따른 인력 보충 차원에서 직원 채용을 위한 라디오 광고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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