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싱가포르 에어택시 '성큼'…슈퍼널, 경제개발·민간항공청과 MOU

슈퍼널, 미래항공 모빌리티(AAM) 업무협약 체결
로보택시 이어 도심항공 등 미래 모빌리티 선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독립사업법인 '슈퍼널'이 싱가포르 에어택시 시대를 앞당긴다. 슈퍼널은 싱가포르 항공당국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현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산업을 선도하고 에어택시 시장도 선점한다는 각오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널은 지난 20일 싱가포르 에어쇼 2024에 참가해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와 싱가포르 민간항공청(CAAS)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부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AAM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운송 솔루션의 최전선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력한 안전 규제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AAM이 기존 도시 경관에 원활하고 안전하게 통합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슈퍼널이 eVTOL 기체로 에어택시 서비스에 나서면 EDB의 경제 전략에 대한 통찰력과 CAAS의 규제가 싱가포르의 AAM 도입에 따른 다각적인 과제를 해결한다. EDB와 CAAS는 AAM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효과적인 규제 프레임워크와 표준을 만드는 데 있어 협력한다.

 

신재원 현대차그룹 사장 겸 슈퍼널 최고경영자(CEO)는 "AMM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혜택을 주는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와 운영 모델을 구축하는 데 있어 이러한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슈퍼널은 2028년 eVTOL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공개된 차세대 AAM 기체 S-A2는 전장 10m, 전폭 15m로 조종사 포함 5명이 탑승 가능하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로보택시(Robotaxi)도 생산,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한다. 자율주행 기술 전문기업 모셔널(motional)과 HMGICS에서 전기차 아이오닉 5 기반 로보택시를 생산한다. HMGICS에서 생산되는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2024년부터 모셔널 서비스에 투입된다. HMGICS는 자율주행차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테스트 시설과 교정 센터 등  맞춤 제작된 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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