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발전설비 전문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미국 재생발전소 폐기물 처리를 위해 증기 터빈을 공급한다. 폐자원 에너지화(WtE) 플랜트에 증기터빈을 공급해 북미 폐기물 처리 능력을 확대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스코다파워는 미국 폐기물 시설 운영업체인 코반타(Covanta)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플로리다주 스프링힐에 위치한 WtE 플랜트 확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두산스코다는 폐기물을 전기로 변환하는 발전소의 용량 강화를 위해 출력 15MW를 자랑하는 표준화된 단일 케이스 터빈 DST-G10을 공급한다. 미국 시장의 엄격한 기준에 맞춰 제작된 터빈은 연간 3만1500톤(t)의 폐기물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는 공장의 능력을 강화한다.
두산스코다의 터빈은 전기 생산뿐만 아니라 생산 내 다른 기술 공급에 필요한 산업 응용 분야에도 쓰인다. 지속 생산에 의해 발생되는 일정한 온도와 압력의 증기를 제공한다. 또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폐기물에서 생성된 연료로 화석 연료에서 바이오매스로 전환하며 탄소 배출량을 줄인다.
두산스코다는 코반타와의 협력을 계기로 북미 에너지 부문에 진출한다. 두산스코다는 폴란드와 호주, 영국 유럽 WtE 플랜트에 증기터빈을 공급하며 폐자원 에너지화를 이끌었다.
요세프 탈호퍼(Josef Talhofer) 두산스코다파워 북미사업부 지역 영업관리자는 "이 새로운 계약은 두산스코다파워의 북미 시장 진출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유럽에 제공된 두산스코다의 기술 역량과 유연성을 북미에 지원한다"고 말했다.
Doosan Škoda Power has signed a contract for a strategically important project to supply a steam turbine for a waste to energy power plant in the USA! 😍
— Doosan Skoda Power (@doosan_skoda) February 26, 2024
This will be Doosan Škoda Power’s first project outside of Europe with Covanta, the waste facility operator.#doosanskodapower pic.twitter.com/ZvNNO1xDD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