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필리핀 셀럽 4명 브랜드 앰버서더 선정

계약 기간 1년, 온·오프라인 캠페인 병행키로
오는 4월부터 양국 수교 75주년 기념 행사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필리핀 유명 엔터테이너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앞세워 현지 시장 입지 확대에 나선다. 

 

4일 현대차 필리핀판매법인(HMPH)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피올로 파스쿠알(Piolo Pascual) △사라 헤로니모(Sarah Geronimo) △김치우(Kim Chiu) △파울로 아베리노(Paulo Avelino) 4명을 필리핀 브랜드 앰버서더로 임명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해당 기간 이들 앰버서더는 다양한 브랜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양국 수교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피올로 파스쿠알은 30년 이상 연예계 활동을 이어온 베테랑 배우이다. 이른바 '아시아 드라마 슈퍼스타'로 평가받는다. 연기는 물론 노래 실력까지 겸비해 가수로도 활동했으며, 영화 '선샤인 패밀리' 제작총괄로 참여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 작품은 영화 '나의 아만다'이다.

 

사라 헤로니모는 현지 TV 탤런트 쇼인 '스타 포 어 나이트'(Star For A Night) 우승자 출신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24 빌보드 여성 뮤직 어워드에서 '글로벌 포스 어워드'를 받는 등 다양한 글로벌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지난해 5월 신곡 '마이 마인드'를 출시하며 호응을 얻었다.

 

김치우는 배우와 가수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종합 엔터테이너이다. 필리핀 리얼리티 쇼 피노이 빅 브라더 틴 에디션(Pinoy Big Brother Teen Edition)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다양한 자선 활동을 토대로 포브스 아시아 2020년 가장 영향력 있는 필리핀 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파울로 아베리노는 배우와 가수는 물론 영화 제작까지 맡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현지 리얼리티 쇼인 '스타스터럭'(Starstruck)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수많은 연기상을 수상하며 동세대 현지 배우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박서준과 박민영이 주연했던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리메이크작 주연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세실 카파 세테(Cecil Capacete) HMPH 상무는 "현대차 앰버서더로 합류하게 된 4명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들 앰버서더를 선정한 이유는 높은 인기와 존경을 받고 있는 스타라는 점뿐 아니라 이들 모두가 현재 위치에 오르기까지 긍정적인 발전을 이룬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의 현지 행보와 일치하는 만큼 이들 앰버서더가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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