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UAE 두바이 해수담수화 플랜트 자금조달

아크와파워, 하시안 IWP '9800억' PF 완료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해수담수화 플랜트 개발 사업에 자금을 지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민간 에너지기업 아크와파워는 두바이 하시안 해수담수화(IWP) 사업과 관련해 7억3800만 달러(약 9800억원) 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PF에는 산업은행이 참여했다. 이외에 △스탠다드차타드그룹 △MUFG은행 △에미리츠NBD △중국공상은행 △사우디수출입은행 등이 출자했다.

 

하시안 IWP는 하루 처리용량 1억2000만 갤럴 규모 역삼투압(RO) 방식 담수화 플랜트다. 총사업비는 9억2000만 달러(약 1조2200억원)에 이른다. 두바이 수전력청(DEWA)과 아크와파워가 공동 개발한다. 내년 10월 첫 번째 블록 운영을 시작하고, 2026년 4월 두 번째 블록의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UAE를 비롯해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메나) 지역 국가들이 수처리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세계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심각한 물 부족 문제를 겪는 25개국 중 16개국이 MENA 지역에 해당된다.

 

DEWA는 최근 10여년간 총 26억 달러 규모의 수자원 프로젝트를 발주하며 MENA 지역 내 주요 발주처 11위를 기록했다. UAE 두바이는 담수화 용량을 2023년 기준 일일 223만㎥에서 2030년까지 340만㎥로 늘리는 것을 목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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