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인도 럭셔리 韓 스킨케어 독식…오휘 '넘버원'

성분·기술력·효과 등 호평
숨37˚·후 등 '톱5' 진입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이 인도 시장 내 '럭셔리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 톱5'를 독식했다. LG생활건강 오휘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숨37˚, 후 등이 상위권에 진입했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2위에 올랐다. 

 

11일 인도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키다(Sportskeeda)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전문지 SK라이프스타일(SK Lifestyle)에 따르면 오휘는 '럭셔리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SK라이프스타일은 △성분 △효과 △브랜드 철학 △가격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오휘는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줄기세포를 활용해 개발한 혁신적 제형의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천연 성분에 과학 기술을 접목해 안티에이징 효과가 뛰어난 화장품을 출시하고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피부 노화 완화, 영양 공급 등의 기능성을 갖춘 더 퍼스트 제너츄어 앰풀 커버 쿠션이 대표 제품으로 선정됐다.

 

오휘에 이어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삼 등 한방 원료에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해 생산한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이며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다는 평가다. 윤조 에센스, 자음생 크림 등이 설화수 대표 제품으로 꼽혔다. 이어 LG생활건강 숨37˚ 3위,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 4위, LG생활건강 후 5위 순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뷰티 브랜드가 호평을 받음에 따라 양사 인도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생활건강은 인도에서 오휘, 숨37˚, 후 이외에도 빌리프, 더페이스샵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설화수, 아이오페 이외에도 이니스프리, 라네즈, 에뛰드 등을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 조사 결과 올해 인도 스킨케어 시장 규모는 5억7910만달러(약 762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오는 2029년까지 향후5년간 연평균 성장률 11.3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력 상승, 개인 구르밍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이 시장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K-드라마, K-팝 등이 인기를 끌면서 K-뷰티에 대한 현지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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