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쿠쿠홈시스가 말레이시아 진출 10주년을 맞아 현지 유명 연예인을 브랜드 앰배서더를 발탁했다. 소비자 친밀감과 브랜드 파워를 제고해 종합 건강 생활가전 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2일 쿠쿠홈시스 해외합작법인 쿠쿠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인기 싱어송라이터 시티 누르할리자(Siti Nurhaliza)와 아이돌 가수 재클린 빅터(Jaclyn Victor), 배우 페이 용(Phei Yong) 등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누르할리자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음역대로 사랑받는 대세 가수다. 아이돌 가수 재클린 빅터와 배우 페이 용 역시 현지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쿠쿠인터내셔널이 진행한 이슬람 명절 라야 기념 행사 '사마사마 라야 바자르'(SAMASAMA RAYA BAZAAR)에 참석해 쿠쿠홈시스 제품을 알렸다.
쿠쿠인터내셔널은 현지 유명 연예인을 내세워 소비자와의 점접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생활가전·렌탈 시장 특성에 맞춰 광고 전략을 탄력적으로 전개하고, 다양한 시즌 가전 상품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쿠쿠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쿠쿠홈시스의 프리미엄 디자인, 높은 기술력 등 브랜드 이미지와 현지 국민 가수·배우의 이미지가 부합하기에 엠배서더로 발탁했다"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해 종합 건강 생활가전 업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한 쿠쿠홈시스는 지난해 현지에서 '정수기 기업상'을 받았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매출은 전년 대비 4% 늘어난 3043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