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말레이시아에 호떡 론칭…K-스트리트푸드 라인업 강화

단팥·소불고기·시나몬 피넛 호떡 등 선봬
4차 한류 바람 불면서 한식 관심 높아져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 한국식 호떡을 론칭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류 열풍에 한식을 찾는 현지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K-스트리트푸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에 호떡을 론칭했다. 말레이시아 곳곳에 자리한 약 60개 매장에서 △단팥 호떡 △소불고기 호떡 △시나몬 피넛 호떡 등 3종을 선보이고 있다. 부채꼴 모양 포장지에 호떡을 담아 제공해 소비자들이 호떡을 편리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24는 한국 감성을 살린 호떡 홍보 콘텐츠를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리고 호떡을 알리는 데 매진하고 있다. 지난 8일 여러 국내 길거리 노점에서 호떡을 만들어 판매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다. 이마트24는 해당 영상을 통해 호떡이 흑설탕, 꿀, 계피, 견과류 등 다양한 속재료가 들어간 한국식 팬케이크라는 점을 소개했다. 

 

앞서 지난달 말 호떡을 맛본 이마트24 소비자들의 리뷰 콘텐츠도 올렸다. 현지 고객들은 이마트24 호떡에 대해 "바삭바삭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좋다", "바삭바삭하고 맛있다"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소불고기 호떡을 맛본 한 소비자는 10점 만점에 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주기도 했다. 

 

코로나19 판데믹 기간 시작된 제4차 한류 영향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로컬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이마트24가 K-스트리트푸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관련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24는 지난 2021년 6월 말레이시아 진출 당시부터 한국식 컵밥 4종(불고기·치킨·참치마요·연어), 떡볶이, 닭강정, 어묵튀김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시내에 자리한 쿠알라룸푸르컨벤션센터(Kuala Lumpur Convention Centre)에서 개최된 '한국관광판촉전'(KOREA TRAVEL FIESTA 2023)에 참가해 K-스트리트 푸드를 중점 홍보하기도 했다. 실제 이마트24 매장처럼 꾸민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떡볶이, 어묵 등을 선보였다.<본보 2023년 10월 30일 참고이마트24, 말레이시아 한국관광 페스티벌 참가…K-스트리트푸드 홍보> 

 

이마트24 관계자는 "한국식 호떡 이외에도 다양한 K-스트리트 푸드를 판매하고 있다"면서 "K-푸드에 대한 말레이시아 고객들의 호응이 높아 앞으로도 현지에 K-스트리트푸드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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