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인도 볼륨모델 셀토스가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돌아왔다. 세련미 넘치는 내외관은 물론 자율주행 레벨2 단계가 적용. 현지 운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5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7일 인도 시장에 셀토스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독특한 시그니처를 자랑하는 전면부 스타맵 LED DRL(Star Map LED DRL)과 후면부 테일램프와 범퍼 디자인을 강조했다. GT-라인과 X-라인 등 상위 트림에만 적용하는 듀얼 스포츠 배기 시스템도 선보였다.
세련미가 더해진 인테리어도 뽐냈다. 10.2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2개를 연결해 내부를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꾸몄다는 설명이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8방향 전동 운전석 통풍 시트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 공기 청정기 △블라인드 뷰 360도 카메라 등 운전자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는 점도 조명했다.
특히 기아는 이번 셀토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레벨2 단계가 적용됐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15가지 표준 안전 기능과 어우러져 운전자의 안전을 최대로 보장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기아는 이달 말 셀토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트림과 판매 가격 등도 출시일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셀토스는 대표적인 브랜드 현지 볼륨모델이다. 지난 2019년 인도 시장에 출시된 이후로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현지 출시 4년 만에 50만 대 판매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기아는 연말까지 현지 쇼룸을 700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현지 판매 모델 △쏘넷 △카렌스 △셀토스의 인기 상승과 올해 EV9과 4세대 신형 카니발 출시를 고려해 고객 접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인도 내 236개 도시에 총 522개 쇼룸을 운영하고 있으며, 쇼룸이 없는 지역에 대해서는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 공백을 메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