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베트남 영업조직 확대…현지 인재 영입 박차

소득 증가·코로나 엔데믹…현지 영화시장 성장
지난해 베트남 점유율 49% 기록…1위 수성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베트남에서 인재 채용에 나선다. 베트남 영업 부문 인적 자원 수급에 박차를 가해 현지 영화관 1위를 수성하겠다는 목표다. CJ CGV는 지난 2011년 베트남 1위 멀티플렉스 메가스타(Megastar Media Company)를 인수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베트남에서만 82개 극장과 477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27일 CJ CGV에 따르며 다음달 2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영업 부문을 중심으로 직원을 채용한다. 모집 대상은 △경제학 △경영학 △회계학 등 4년제 대학 학사 이상 학위 보유자로 2년 이상의 영업 관리 관련 경력을 보유하면 지원할 수 있다.

 

CJ CGV는 현지 영화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점을 채용 계획 배경으로 꼽았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영화관을 찾는 고객 수가 늘고 글로벌 기업 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영업 자원 확충이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베트남 영화 시장을 조사한 결과, 2029년 베트남 영화관 시장 규모는 1억3341만달러(약 1853억원)다. 올해(853만3000달러)에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4.8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소득이 증가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려 영화 관람 등 취미 생활에 나선 소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게 스태티스타의 분석이다.

 

CJ CGV 관계자는 "베트남 영화 시장에서의 영업력을 획기적으로 배가할 필요가 있어 전문 인력 채용에 적극 나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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