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5월 캐나다 전기차 '역대 최다' 판매 기록

1899대 판매, 전년比 255% 수직성장
이달 중 지난해 연간 판매 신기록 경신 가능성↑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브랜드 전용 전기차를 앞세워 캐나다 전기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지난달 역대 최다 월간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이르면 이달 중 지난해 기록한 연간 판매 신기록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9일 기아 캐나다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캐나다 전기차 시장에서 총 189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55% 수직성장한 수치이며, 역대 최고 월간 판매 기록이다.

 

판매 라인업 중에선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6가 같은 달 887대 판매를 나타내며 실적을 견인했다. EV9은 515대로 뒤를 이었다. 소형 전기 SUV 모델 니로EV는 497대가 판매됐다.

 

전기차 매출이 크게 상승한 지역은 퀘벡과 뉴브런즈윅, 앨버타, 브리티시 컬럼비아, 온타리오, 순이었다. 각각 전월 대비 352%와 283%, 130%, 117%, 113% 세 자릿수 상승했다. 이들 지역은 같은 달 기아 전기차 전체 판매량의 23%를 차지할 정도로 전기차에 호의적이었다.

 

이르면 이달 중 지난해 세운 연간 판매 신기록도 넘어설 전망이다. 올해 들어 누적 전기차 판매량은 6138대로 이미 지난해 연간 판매량의 78%를 채웠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캐나다 전기차 시장에서 전년 대비 202% 증가한 7883대를 기록,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쓴 바 있다.

 

엘리아스 엘 아크합(Elias El-Achhab) 기아 캐나다판매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전기차 판매의 지속적인 성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로의 전환을 가시화한다"며 "다양한 글로벌 수상 경력에 빛나는 기아 전기차 모델은 캐나다인의 일상적인 라이프스타일 요구 사항을 그 이상으로 충족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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