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키너지 GT’ 美서 리콜…"식별 코드 누락 탓"

'타이어 식별 및 기록 보관' 규정 위배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프리미엄 GT(Grand Touring) 타이어 모델 '키너지 GT'가 미국에서 리콜된다. 일부 제품에서 결함 타이어를 식별할 때 사용되는 코드 번호가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성능 자체에 결함은 아니지만, 소비자 안전과 연관성이 있는 사항인 만큼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이 예상된다.

 

11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키너지 GT 리콜을 결정했다. 특정 사이즈(235/60R18H H436) 제품에서 생산된 주와 연도를 나타내는 4자리 숫자 코드로 이뤄진 타이어 식별 번호(TIN)가 누락돼서다. 이는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 574조 '타이어 식별 및 기록 보관'에 위배되는 사항이다.

 

NHTSA은 "TIN이 누락되면 타이어 소유자가 리콜과 관련된 타이어를 식별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리콜이 필요한 타이어를 계속 사용하다가 사고 위험에 노출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향후 해당 제품 소유자들에게 리콜 소식을 공지하고 현지 딜러를 통해 타이어 무료 교체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키너지 GT는 사계절 올로드 타이어이다. △넓고 곧은 4채널 그루브 △넓은 횡방향 그루브 및 스텝윙(Step-wing) 숄더 △최적화된 블록 강성 및 센터 리브 △사이드월 강성 향상 및 접지 면적 확대를 특징으로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을 가리지 않고 최대 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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