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토레스, 우크라이나 출격

현지 판매 가격 5234만원부터
4륜구동 옵션 추가금 275만원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토레스'가 우크라이나 시장에 출격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토대로 인기몰이에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우크라이나 공식 딜러 UkrAVTO를 통해 토레스의 현지 공식 출시를 알렸다. 판매 가격은 153만 그리브나(한화 약 5234만 원)부터다. 이는 부가세와 3년 또는 10만km 보증을 포함한 가격이다. 4륜구동 옵션 선택 시 추가 요금은 약 275만 원으로 책정했다. 

 

이번 토레스 우크라이나 시장 출시는 KG모빌리티 글로벌 시장 공략의 일환이다. 토레스를 앞세운 KG모빌리티의 글로벌 영토 확장은 곽재선 회장 진두지휘 아래 진행되고 있다. 앞서 곽 회장은 지난해 4월 비전테크데이에서 "우리 능력에 맞는 새로운 전략으로 현지화,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토레스는 KG모빌리티가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2022년 7월 출시한 중형 SUV 모델이다. 새로운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토대로 브랜드 고유 헤리티지를 이어받은 토레스는 이미 KG모빌리티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KG모빌리티의 연착륙을 이끌어 온 효자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파워트레인은 1.5ℓ 가솔린 싱글터보 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힘을 낸다. 연비는 11.1~11.2km/ℓ다. 실내에는 터치식 디지털 인터페이스가 적용됐다.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 △12.3인치 다기능 인포콘 음성·영상·내비게이션 △8인치 버튼리스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토레스 기반 전기 SUV 모델 '토레스 EVX'도 있다. 토레스 EVX는 KG모빌리티의 기술력이 결집된 전기차 모델이다. 엔트리 모델부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커넥티비티 내비게이션 기능, 전자식 변속 시스템, V2L 커넥터 등 소비자가 원하는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다만 토레스 EVX 우크라이나 시장 출시 여부는 아직 따로 결정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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