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북미 농경·조경장비 시장 공략…다목적 트랙터 3종 출시

유틸리티 트랙터 'UT6066·UT6566·UT6573' 출시…트랙터 라인업 확대
고강도 작업 가능, 작업자 성능 향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북미 농업·조경용 장비(GME) 시장 공략을 위해 유틸리티(다목적) 트랙터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건초 자르기, 식량 파종, 자재 취급 등의 고강도 작업에도 내구성과 편안함, 편의성을 제공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밥캣은 유틸리티 트랙터 △UT6066 △UT6566 △UT6573 3종을 출시해 트랙터 라인업을 확대했다. 

 

밥캣 유틸리티 트랙터는 12x12 파워 셔틀 변속기가 장착돼 클러치 페달을 밟지 않고도 부드럽고 쉽게 변속할 수 있다. 터보차저 티어(Tier) IV 디젤 엔진으로 구동돼 강력한 고출력 성능과 인상적인 저속 토크, 효율적인 연료 시스템을 제공한다. 안정적인 시동과 빠른 주행 속도, 긴 부품 수명, 간단한 유지보수는 물론 소음과 진동을 줄여 운전석에서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게 한다. 

 

또 드래프트 컨트롤이 있어 타이어 미끄러짐이나 엔진 실속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할 때만 장비를 들어올려 원하는 장비 높이를 유지할 수 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사륜구동으로 작동 가능하다.

 

특히 UT6566과 UT6573에는 표준으로 제공되는 온도 조절이 가능한 운전실이 구비돼 기상 조건에 관계없이 연중 내내 편안함을 제공한다. 또 넓은 유리 패널, 3피트 히치의 편리한 시야, 파워·틸트 스티어링 등으로 운전자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피로를 최소화한다. 옵션인 프런트 엔드 로더는 쉽게 부착하고 분리할 수 있으며 제거 시 독립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조나단 위드머(Jonathan Widmer) 밥캣 수석 제품 전문가는 "밥캣 유틸리티 트랙터는 직관적이고 운전자 친화적인 컨트롤로 설계돼 조작하기 쉽고, 성능과 생산성을 극대화한다"며 "다목적 유틸리티 트랙터로 건초 자르기, 눈 치우기, 가축 먹이 주기, 식량 파종, 자재 취급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밥캣은 북미와 유럽에서 GME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미국 조경장비 전문업체인 쉴러 그라운드 케어로부터 제로 턴 모어(Zero-turn Mower, 승용식 잔디깎기) 사업인 밥캣(BOBCAT), 스타이너(Steiner), 라이언(Ryan) 등 3개 브랜드를 인수하고, 트랙터와 잔디깎이 제품 등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GME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스테이츠빌 공장에 7000만 달러를 투자해 생산 라인도 증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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