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5월 멕시코 역대급 판매…2015년 진출 이후 최고치

점유율 7.2%, 브랜드별 월간 판매 '톱5'
K3 같은 달 4311대 브랜드 실적 견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멕시코 시장 진출 이후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올해 새로운 판매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각오로 현지 맞춤형 전략을 펼친 데 따른 결과이다. 

 

20일 기아 멕시코판매법인(KMM)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멕시코 시장에서 총 880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2015년 멕시코 시장 진출 이후 세운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이다. 시장 점유율은 7.2%로 브랜드별 월간 판매 순위 '톱5'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판매 모델 중에서는 K3가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달 총 4311대가 판매됐다. K3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 공장에서 현지 생산되고 있다.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은 2만1916대로 꾸준하게 월평균 4300여 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쏘넷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현지 출시 두 달 만에 총 1349대를 기록, 월 평균 600여 대를 판매하며 브랜드 인기 모델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호라시오 차베스(Horacio Chávez) 기아 멕시코법인장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속해서 고객들에게 최고의 자동차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아 올해 멕시코 시장 판매 목표는 11만 대이다. 이는 전년 대비 17.7% 증가한 수치이다. 현지 시장 10만 대 시대를 앞두고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현지 시장에서 전년 대비 4.9% 성장한 9만3490대를 판매한 바 있다.

 

기아는 올해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현지 판매 라인업을 강화했다. △K3 해치백 GT-라인 △쏘렌토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텔루라이드 등 대표 모델들을 추가했다. 아울러 수출 강화 전략도 보강하고 있다. 현재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남미와 아시아 태평양, 중동 지역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생산을 시작한 K3의 경우 모델명을 통일해 수출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명칭을 통일하는 ‘원 네이밍’ 정책의 일환이다.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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