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는 '갤럭시 링', 생리 주기 예측·코골이 감지 기능 '눈길'

자는 동안 코골이 감지 및 오디오 녹음
피부 온도 변화 패턴 인식…생리 주기 예측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의 첫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의 주요 기능이 공개됐다. 피부 온도 추적을 통한 생리 주기 추적은 물론 코골이 감지 기능까지 탑재했다. 갤럭시 링은 삼성전자 최초 웨어러블 반지다. 1회 충전으로 최대 9일 사용할 수 있어 안정적으로 건강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다.

 

2일 미국 IT전문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에 따르면 갤럭시 링은 △심박수 및 스트레스 모니터링 △피부 온도 측정을 통한 생리 주기 추적 기능 △코골이 감지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는 삼성 헬스 애플리케이션 APK 파일을 분석해 발견한 것이다.

 

해당 기능들은 기존 갤럭시 워치를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스크린샷에 따르면 건강 및 피트니스 정보를 추적할 때 갤럭시 링과 갤럭시 워치 중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코골이 습관 추적을 위해서는 사용자들은 항상 스마트폰을 주위에 둬야한다. 이는 삼성 헬스 애플리케이션이 스마트폰을 통해 오디오를 녹음, 코골이를 감지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생리 주기 추적 기능도 갤럭시 링에서 새롭게 공개된 기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용자가 자는 동안 피부 온도를 자동으로 감지 및 측정, 피부 온도 변화 패턴을 인식해 이를 통해 생리 주기를 예측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링을 비롯해 갤럭시Z 플립6, 갤럭시Z 폴드6, 갤럭시 워치7 등을 공개한다. 갤럭시 링의 예상 가격은 300~350달러로 약 40만 원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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