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지누스, 일본 온라인 이어 오프라인 시장 본격 공략

일본 내 33개 코스트코 매장 입점
작년 '핵심 인큐베이팅 국가' 선정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일본 코스트코에 입점해 현지 유통망을 확대한다.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고 일본을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9일 코스트코에 따르면 일본 전역에 자리한 코스트코 매장을 통해 지누스 매트리스, 침대 프레임, 소파 등을 판매한다. 일본 삿포로, 요코하마, 나고야, 히로시마 등에 자리한 33개 코스트코 전(全)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이들 제품의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지누스는 일본 코스트코 점포에서 △그린티 럭스 저반발 매트리스 △그린티 럭스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로티 침대 프레임 패브릭 △수잔 침대 프레임 스틸&우드 △무중력 의자 소파 등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그린티 럭스 시리즈 매트리스는 녹차, 활성 탄소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쾌적한 수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체압 분산, 진동 억제 등의 기능도 지니고 있다. 싱글, 세미더블, 더블 사이즈 매트리스를 준비했다. 

 

로티 침대 프레임 패브릭은 통기성이 우수한 제품이다. 모던한 디자인으로 공간에 차분한 분위기를 더하는 인테리어 효과도 지니고 있다. 수잔 침대프레임 스틸&우드에는 천연 나무와 강철 소재를 활용한 세련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두 침대 프레임 모두 싱글, 세미더블, 더블 등 3가지 사이즈가 준비됐다. 무중력 의자소파는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제품이다. 

 

지난해 5월 일본을 '핵심 인큐베이팅 국가'로 선정한 지누스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현지 판매를 확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19년 일본 지사를 설립한 지누스는 주로 라쿠텐, 큐텐, 야후!쇼핑, 아마존 재팬 등 현지 대형 온라인쇼핑몰을 중심으로 현지 사업을 전개해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월 일본에 '에이단 라운지 체어'(Aidan Lounge Chair)를 론칭했다. 매트리스, 침대 프레임에 이어 소파 공략에 나선 것이다.<본보 2024년 5월 21일 참고 현대百 지누스, 日서 소파시장 출사표…매트리스 넘어 포트폴리오 확대> 
 
지누스는 "지금까지 온라인 판매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왔으나 향후 실제로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보다 많은 분들에게 쾌적한 수면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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