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글로벌X MSCI 차이나 ETF', 스톡 커넥트 편입

中 본토 투자자 거래 가능해져
스톡 커넥트 ETF 3개로 늘어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ETF가 홍콩과 중국 본토 간 투자를 허용하는 스톡 커넥트(Stock Connect·홍콩-중국 투자자 간 상장 주식 매수)에 합류한다. 이로써 스톡 커넥트에 포함된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ETF는 3개로 늘어났다.

 

16일 홍콩증권거래소(HKEX)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이 운용 중인 '글로벌X MSCI 차이나 ETF(Global X MSCI China ETF)'가 오는 22일부터 스톡 커넥트에 편입된다.

 

스톡 커넥트 편입은 홍콩에 상장된 ETF를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거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글로벌X MSCI 차이나 ETF의 총 운용자산(AUM) 규모는 79억4000만 홍콩달러(약 1조4100억원)에 이른다.

 

이번 편입으로 스톡 커넥트에서 거래 가능한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ETF는 3개로 늘어났다. 앞서 글로벌X 항셍 고배당수익 ETF(Global X Hang Seng High Dividend Yield ETF)가 지난 5월, 글로벌X 항셍 테크 ETF(Global X Hang Seng Tech ETF)가 지난해 11월 스톡 커넥트에 들어간 바 있다.

 

조완연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대표는 “글로벌X MSCI 차이나 ETF가 스톡 커넥트에 포함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성과는 고품질의 혁신적인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미래에셋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1호 해외법인으로 지난 2003년 12월 설립됐다. 지난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홍콩 ETF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홍콩 내 6위 ETF 운용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에서 운용 중인 ETF는 35종으로 총 운용자산 규모는 약 2조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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