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GS건설, 캐나다 고속도로 터널 확장공사 수주 고배

캐나다 BC주, 부이그건설·포메로 컨소시엄 사업자 선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과 GS건설이 캐나다 고속도로 터널 확장 공사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는 24일 99번 고속도로 구간 조지메시터널 확장 공사 설계·시공 사업자로 부이그건설·포메로·아르카디스·보스칼리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최종 후보 3개 컨소시엄에 포함됐던 대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은 입찰 경쟁에서 밀렸다. 대우건설과 GS건설은 캐나다 해치·덴마크 람볼과 팀을 꾸려 입찰에 참여했다. <본보 2023년 10월 19일자 참고 : 대우건설·GS건설 컨소시엄, '4.1조' 캐나다 고속도로 터널 확장공사 도전>

 

이 사업은 조지메시터널을 기존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다. 총사업비는 41억5000만 캐나다달러(약 4조1800억원) 규모다. 환경 평가 및 설계 작업을 거쳐 오는 2026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지메시터널은 프레이저 강 아래로 99번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해저터널이다. 빅토리아에서 밴쿠버 공항으로 갈 때 반드시 거치는 구간인데,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내에서 최악의 병목 구간으로 꼽힌다.

 

롭 플레밍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교통부 장관은 "조지메시터널 확장 공사를 통해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운전자들이 더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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