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인 금속 산업 아웃소싱 운영업체가 HD현대인프라코어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의 휠 로더를 대량 주문했다. 영국 최대 철강 재활용 프로젝트에 활용하기 위함이다. 주문 업체는 디벨론의 휠 로더가 생산성 향상, 프로세스 품질 보장, 운영 안전성을 보장해 선택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디벨론 영국 딜러 메이슨 브라더스(Mason Bros)는 폐기물처리 및 관리업체 헤비무브먼트(HeavyMovement)에 디벨론 휠 로더를 8대를 판매했다. 주문은 DL420CVT-7 모델 6대와 DL280-7 모델 2대로 구성됐다.
DL420CVT-7 휠로더는 영국에서 가장 큰 철강 재활용 회사 중 한 곳의 멜트 숍(Melt Shop) 용해 프로젝트에 사용하도록 공급된다. 용해 공장은 영국에서 조달한 고철로 연간 120만 톤(t)의 저탄소 원형 강철을 생산할 수 있다. DL280-7 휠로더는 다른 두 곳에서 사용한다.
리차드 스마트(Richard Smart) 헤비무브먼트 중장비 매니저는 "이전 프로젝트에서 이 제품에 대한 탁월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벨론 휠로더를 선택했다"며 "메이슨 브라더스가 디벨론 공식 딜러로써 디벨론을 대신해 우리 프로젝트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디벨론의 휠 로더는 생산성 향상, 프로세스 품질 보장, 운영 안전 극대화를 전제로 작업한다"며 "휠로더의 고성능과 연비 향상, 투명한 버킷 시스템이 제공돼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디벨론 휠 로더에는 투명한 버킷 안전 시스템이 장착돼 휠 로더 운전자가 운전실 내 모니터를 통해 장비의 버킷 사각 지대를 볼 수 있다. 특허를 받은 이 시스템은 장비 상하단에 장착된 두 대의 카메라로 휠로더 전면의 영상을 촬영하고 곡면 투사 방식으로 조합된 영상을 운전석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표시한다. 최대 버킷 용량이 4.5㎥인 디벨론 DL420CVT-7 휠로더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광범위한 자재 취급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디벨론의 휠 로더는 유럽 배기가스 규제 스테이지 V 호환되며 무단변속기(CVT)가 장착됐다. 전진과 후진을 포함한 전체 주행 범위가 CVT 시스템에 의해 제어된다. CVT를 사용하면 최대 15%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낮은 엔진 회전수는 트랙션 속도에 관계없이 높은 효율과 최고의 주행 편의성을 보장한다.
카윈 벨(Carwyn Bell) 메이슨 브라더스 영업관리자 겸 지점장은 "디벨론의 휠 로더는 영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산업, 재활용, 폐기물, 건설, 채석 및 광산 프로젝트에서 계속해서 그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1952년에 설립된 메인스 브라더스는 신제품과 중고 건설 기계 판매, 서비스를 전문으로 한다. 디벨론의 영국 공식 딜러로 활동 중이다.
디벨론은 영국 재활용·폐기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영국 최대 재활용 전시회 'RWM 2024'에도 참가해 DL-7 시리즈 휠 로더를 소개한다. <본보 2024년 7월 24일 참고 HD현대인프라코어 디벨론, 영국 최대 재활용 전시회 데뷔>
영국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유럽 건설기계 매출 중 최대 판매 국가이다. 유럽 내에서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건설기계 시장을 갖췄다. 유럽 전체 시장 중 20%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