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공장, 북미 오프라인 진출 성공적…'K-뷰티' 대표 브랜드 도약 시동

[더구루=이연춘 기자] 마녀공장이 미국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며 북미 뷰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마녀공장은 입점 국가·매장수 확대하며 'K-뷰티 대표'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오는 8월, 11월에는 각각 대만과 캐나다 코스트코 입점을 확정 지었고, 중국·유럽(프랑스·스페인) 등에서는 입점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아시아부터 북미·유럽까지 진출하며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K-뷰티 위상을 공고히 하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포부다.

 

마녀공장은 미국 온라인 시장에 이어 오프라인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08%) 증가한 큰 매출 증가폭을 나타냈다.

 

아마존에서는 3.5배 가까이(244%) 성장하며 미국 시장에서 떠오르는 K-뷰티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꼽혀왔다. 이에 마녀공장은 오프라인까지 영역을 확대, 이달 초 미국 코스트코 매장 300개에 입점을 마치며 저변 확대에 나섰다.

 

마녀공장의 베스트셀러 ‘퓨어 클렌징 오일’은 미국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 입점과 동시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트코 본사에서도 ‘마녀공장의 판매량이 매우 우수하다’고 수 차례 강조할 정도로 빠르게 판매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25년까지 입점 매장을 40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판매 품목 또한 확대할 계획으로 올 하반기에는 마녀공장의 스킨케어 베스트셀러인 ‘비피다 바이옴 앰플’을 100여 개 매장에서 먼저 선보인다. 선판매 지점에서 판매량 등 현지 소비자 반응을 확인 후 내년 5월부터 취급 매장을 점진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마녀공장은 7월 넷째주에 미국 대표 화장품 멀티숍 ‘얼타(ULTA)’의 온라인과 600개 오프라인 매장의 입점을 완료해, 얼타 매장에서의 성과 또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마녀공장은 현재까지 미국(코스트코·얼타)을 비롯해 일본(돈키호테·로프트) 등 해외 오프라인 입점 매장 수만 하더라도 약 1만 곳에 육박해, 차세대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서의 면모를 자랑한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 많은 현지 소비자들과 만나고자 미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다양한 채널에서 입점 확정 또는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다시 돌아온 K-뷰티 전성기를 최전선에서 이끄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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