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창이공항서 야마자키·하쿠슈 위스키 팝업…산토리 '맞손'

'야마자키·하쿠슈 츠쿠리와케 2024 콜렉션' 론칭
창이공항서 다음달까지 싱글톤 위스키 팝업도 운영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일본 주류기업 산토리와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위스키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글로벌 주류 기업과 협력해 위스키 팝업스토어를 연달아 열고 해외시장을 겨냥한 주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31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산토리 미국 법인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Suntory Global Spirits)와 협력해 다음달 25일까지 창이공항 제1터미널에서 야마자키·하쿠슈 위스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롯데면세점은 해당 팝업스토어를 통해 '야마자키·하쿠슈 츠쿠리와케 2024 콜렉션'을 론칭했다. 해당 콜렉션은 △야마자키 골든 프로미스(Yamazaki Golden Promise) △야마자키 아일라 피티드 몰트(Yamazaki Islay Peated Malt) △야마자키 18년산 미즈나라(Yamazaki 18-Year-Old Mizunara) △하쿠슈 18년산 피티드 몰트(Hakushu 18-Year-Old Peated Malt) 등 4가지 위스키로 구성됐다.

 

야마자키 골든 프로미스는 지난 1960년대 스코틀랜드에서 처음 재배된 골든 프로미스 품종 보리를 원료로 생산됐다. 바닐라와 꿀 등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야마자키 아일라 피티드 몰트는 야마자키 위스키 특유의 숙성 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스모키한 향과 오렌지를 연상시키는 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야마자키 18년산 미즈나라는 장기간 숙성을 거친 복잡한 풍미의 위스키다. 다크체리와 복숭아 등 과일, 계피와 육두구 같은 향신료를 연상시키는 향을 지녔다. 하쿠슈 18년산 피티드 몰트는 깨끗한 물로 만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사과, 파인애플, 자몽 등이 어우러진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야마자키, 하쿠슈 브랜드명과 제품 이미지 등으로 해당 팝업스토어 내부를 꾸며 방문객들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산토리 위스키 코스터, 산토리 기프트 세트 등을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주류 기업과의 협력을 토대로 지난 1월 그랜드 오픈한 창이공항 면세점에서 팝업스토어를 꾸준히 열며 해외 주류 면세시장 내 입지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국 주류기업 디아지오(Diageo)와 손잡고 다음달 21일까지 창이공항 제3터미널 출국장에서 디아지오와 협력해 싱글톤(Singleton) 위스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본보 2024년 7월 26일 참고 롯데면세점, 창이공항서 '싱글톤' 위스키 팝업…디아지오와 맞손> 

 

앞서 지난 5월 영국 주류업체 윌리엄그랜트앤선즈(William Grant&Sons)와 협력해 와일드무어 위스키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와일드무어 웨이킹 포레스트 23년산, 와일드무어 트로피칼코스트 30년산, 와일드무어 블랙마운틴 40년산 등의 위스키를 중점 홍보했다.<본보 2024년 5월 11일 참고 롯데免, 창이공항서 ‘와일드무어’ 위스키 팝업…윌리엄그랜트와 '맞손'>

 

정순규 롯데면세점 창이공항점 점장은 "창이공항에서 야마자키·하쿠슈 츠쿠리와케 2024 콜렉션을 출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해당 콜렉션을 선보이는 등 늘어나고 있는 일본산 위스키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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