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도 마하라슈트라, 현지 학교 개조 프로젝트 호평

자연재해로 피해 입은 학교 리모델링
인도서 기업시민 경영이념으로 ESG 경영 강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인도에서 자연재해로 피해 입은 학교를 리모델링했다.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인도의 외딴 지역까지 손을 뻗으며 현지 사회 공헌활동에 힘을 보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인도 자회사 포스코마하라슈트라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마하라슈트라주 라이가르(RAIGARH)에 위치한 와키 아디바시와디 학교의 개보수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개교식을 개최했다.

 

포스코마하라슈트라 측은 축사를 통해 지역 교육과 지역 발전에 대한 포스코의 의지를 강조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습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에 리모델링된 학교가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와키 아디바시와디 학교는 포스코의 사회 공헌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아르카나 쉘케-파틸(Archana Shelke-Patil) 선생님은 "많은 사회단체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어디에서도 도움이 오지 않았다"며 "포스코가 외딴 지역의 낡은 학교에 관심을 갖고 개보수 공사를 완공해준데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1985년에 설립된 와키 아디바시와디 학교는 1학년부터 5학년까지 있다. 포스코의 리모델링으로 전등과 선풍기 등 학교 기물이 교체되고, 도색작업으로 열악한 환경이 개선됐다. 

 

포스코가 지속해서 인도에서 나눔의 온기를 전달하는 건 지배구조 투명성을 유지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차원이다.

 

포스코는 철강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인도 시장을 선점하고, 공격적으로 현지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유럽·북미 자동차 회사들에 고급 강판을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는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에서 연산 180만톤 규모의 냉연도금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푸네, 델리, 첸나이, 아메다바드에 4개의 가공센터가 있다. 2013년에 준공한 연산 30만톤 규모의 무방향성 전기강판 공장과 물류법인 POSCO-ISDC도 운영 중이다. 

 

포스코마하라슈트라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 260억원, 2분기 13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 해외 자회사와 비교해 실적은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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