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맨해튼 한복판에 아모레 라네즈…LA 이어 뉴욕서 팝업

바운시 슬리핑 마스크 체험 기회 제공
지난 1분기 미주 매출 전년比 40%↑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네즈 신제품 '바운시 슬리핑 마스크(이하 바슬마)’ 홍보전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10월2일까지 미국 뉴욕 맨하탄 타임스퀘어 인근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 매장에서 라네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뉴욕을 상징하는 관광명소 타임스퀘어에서 불과 40m 떨어져 있다. 극장이 밀집한 브로드웨이, 아이스링크가 유명한 록펠러센터 등의 인기 여행지도 가까워 현지 소비자는 물론 뉴욕을 방문한 해외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쇼핑 명소다.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홍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지난 3월 출시한 바슬마를 알리는 데 매진하고 있다. 피오니&콜라겐 콤플렉스와 펩타이드 성분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피로로 생기를 잃은 피부에 탱탱하고 탄력있게 가꾸는 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이다. 보습 광채 캡슐을 담아 밤사이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케어해준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의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바운시를 상징하는 분홍색과 제품 패키지를 본따서 제작한 조형물 등을 활용해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 앰버서더 시드니 스위니 이미지를 활용해서 만든 홍보물도 곳곳에 게시했다. 무료 샘플 증정, 구매 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등의 이벤트도 준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동부 캘리포니주 LA에 이어 미국 서부 뉴욕주 뉴욕에 라네즈 바슬마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북미를 겨냥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지난 3월31일부터 17일간 LA 소재 쇼핑몰 더 그로브(The Grove)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본보 2024년 3월 31일 참고 아모레 라네즈, 미국 LA서 팝업….'바슬마' 집중 홍보> 

 
미국에서 호실적을 거두자 간판 브랜드 라네즈 신제품을 집중 홍보하며 내세워 현지 판매를 확대하려는 아모레퍼시픽의 행보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분기 미주 지역에서 올린 매출은 8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급증했다. 라네즈 제품 라인업 확대, 이니스프리 유통망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뉴욕 맨하탄 소재 세포라에 바슬마 팝업스토어를 열고 매장을 분홍색으로 물들였다"면서 "해당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바슬마를 살펴보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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