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시아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에 113조 지원

라고 미국 상무부 차관, 키이우서 기자회견
“군사적·경제적·인도적 지원 포함”
“젤렌스키 대통령 지침 따라 경제 회복 계획 중”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리사 라고 미국 상무부 차관은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전면 침공이 시작된 이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총 820억 달러(약 113조4880억원)의 원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에는 군사적, 경제적, 인도적 지원이 포함되며 동맹국과 파트너 연합이 광범위하게 동원됐다”고 덧붙였다.

 

라고 차관은 특히 국방과 에너지 분야에서 우크라이나의 긴급한 필요에 미국 기업을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지침에 따라 우크라이나 승리와 경제 회복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라고 차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올바른 결정이며, 대서양 안보와 민주적 가치에 대한 투자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라고 차관은 이번 방문에서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와 올렉산드르 카미신 전략산업부장관 등 여러 우크라이나 관계자들을 만나 전쟁 현황과 향후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라고 차관은 “이미 우크라이나에 와서 이 공동체의 일원이 됐다고 느끼고 있다”며 “오늘 받은 깊은 영감을 통해 상무부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도구와 자원을 동원, 우크라이나의 안보와 다음 세대의 번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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