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2개월 연속 英 베스트셀링카 ‘1위’…현대차 투싼 ‘6위’

스포티지, 연말 전체 베스트셀링카 가능성↑
누적 판매량 기준 1위 모델과 2000대 차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브랜드 인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과 스포티지를 앞세워 영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스포티지는 지난달 2개월 연속 베스트셀링카로 선정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3일 영국 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기아 스포티지는 지난달 영국 시장에서 총 4113대 판매됐다. 이는 전년(3081대) 대비 33.5% 두 자릿수 급증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1.7%)보다 0.6%포인트 상승한 2.3%를 기록했다.

 

특히 스포티지는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월간 베스트셀링카로 선정됐다. 올해 누적 판매량 기준 1위 모델과의 격차는 2000대 아래로 좁혀졌다. 현재 추세라면 연말 베스트셀링카 자리에 충분히 오를 것으로 보인다.

 

2위는 닛산 주크가 차지했다. 총 3891대를 판매했다. 테슬라 모델Y는 3642대로 3위, 폭스바겐 골프와 BMW 1시리즈는 각각 3463대와 3397대로 4위와 5위에 올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현대차 투싼(3271대) △닛산 캐시카이(3194대) △포드 푸마(3169대) △MG ZS(3113대) △테슬라 모델3(3111대)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투싼의 경우에는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도 '톱10'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총 9만2146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SUV 순위 9위에 선정됐다.

 

현대차·기아는 이들 SUV 모델을 앞세워 지속해서 영국 판매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SUV와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현지 시장 규모가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영국 시장 규모는 17만9263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1% 확대된 수치이다. 올해 들어 6월까지 누적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6% 성장한 100만6763대이다.

 

한편 기아는 지난 2022년 영국 시장 연간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영국은 한국과 중국, 미국, 러시아에 이어 기아의 글로벌 '빅5' 시장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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