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윈드 英 모노파일 공장, 에밋 커뮤니케이션 양방향 통신 기술 적용

영국 통신장비 공급업체, 티스웍스 공사 현장에 무전기 공급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아제강지주의 자회사인 세아윈드(SeAH Wind) 영국 해상풍력 하부구조물(모노파일) 공장에 영국 통신장비 공급업체의 양방향 무전기가 공급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에밋 커뮤니케이션은 세아윈드의 티스웍스 모노파일 공장에 양방향 통신 기술을 제공한다.

 

영국 경제특구를 운영하는 티스웍스의 마틴 코니 최고경영자(CEO)는 "현지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에밋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현장에서 점점 더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보안과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협력 배경을 밝혔다. 

 

크레이그 매튜스(Craig Matthews) 에밋 커뮤니케이션 상무이사는 "클라우드 기반 모듈형 플랫폼 TRBOCALL을 활용해 티스웍스에 매우 안정적인 양방향 무선 시스템을 제공한다"며 "안정적인 무선 통신으로 티스웍스를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러한 기회를 가능하게 하는 지역 주민들을 계속 고용하고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1986년에 설립된 에밋의 무전기 TRBOCALL은 생산성을 최대 40%까지 높여 원활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한다. 작업자 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하고, 가동 중지 시간을 줄여 생산성을 높인다. 또 향상된 소프트웨어 기능을 통해 근로자를 보호하고, 신속하게 사고 대처를 대처한다.

 

티스웍스가 공사하는 공장은 세아윈드의 신설 모노파일 공장이다. 모노파일은 해상 풍력 터빈의 기초가 되며 해상 풍력 산업의 핵심 구성 요소이다.

 

세아윈드는 지난 2022년 7월 영국 북동부 티사이드 프리포트 경제특별지구에서 3억 파운드(약 5100억원)를 투자해 XXXL 모노파일 공장을 착공했다. 내년 상반기부터 가동한다. 최대 길이 120m, 직경 15.5m, 중량 3000톤(t)의 모노파일을 연간 100~150개가량 생산한다. 오는 2026년에는 최대 용량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본보 2022년 7월 11일 참고 세아윈드, 영국 모노파일 공장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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