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 에이전시 'FCB' 손잡고 남아공서 브랜드 캠페인 강화

현지 브랜드 구축 및 혁신 가속화 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광고 에이전시 'FCB'(Foote, Cone & Belding)과 손 잡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자동차 시장 내 입지 확대를 위한 브랜드 캠페인을 강화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남아공법인은 최근 FCB 아프리카(FCB Afric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FCB는 1873년 설립된 글로벌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체이다.

 

FCB 아프리카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현대차 리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로 역할을 수행한다.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60년이 넘는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에 대한 전문 지식과 남아프리카 고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캠페인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현대차는 현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카틀레호 마하파(Katleho Mahapa) 현대차 남아프리카공화국 마케팅 총괄은 "현대차는 현지 브랜드 라이프사이클에서 중요한 단계에 도달한 상태"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현대차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난 1993년 남아공에 조립공장을 지으면서 처음 아프리카 땅을 밟았다. 이후 2019년 에티오피아에 생산 거점을 구축했다. 에티오피아의 유명 장거리 육상선수 하일레 게브르셀라시가 설립한 '마라톤 모터 엔지니어링'과의 협력으로 트럭 등 상용차를 생산하고 있다. 가나에도 조립 공장이 있으며 나이지리아에서는 현지 기업인 스탤리온그룹과 상용차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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