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밥캣이 326만 달러(약 44억원)를 투자해 미국 조지아 공장 리노베이션(개보수)을 완료했다. 밥캣의 자재 취급 사업에 힘을 실기 위해 공사가 단행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밥캣은 최근 미국 영업사무소인 조지아주 뷰포드 지점의 개보수 공사를 마쳤다. 뷰포드 공장은 공사로 인해 회의실, 휴게실, 사무실 공간이 현대화됐고, 다른 밥캣 공장과 일치하도록 인테리어 디자인, 마감재와 가구가 개선됐다. 칸막이가 없는 개방형 좌석이 특징인 사무 공간은 부서 간 팀워크와 참여를 지원한다. 외부 간판도 업데이트됐다.
1만8500㎡ 규모의 뷰포드에는 북미 자재 취급 영업과 서비스, 마케팅, 부품 운영을 한다. 계열사 그룹을 지원하기 위해 3만개 이상의 품목을 공급하는 최첨단 부품 사업부가 있다. 자재 관리 제품 라인에는 디젤, 가스, LPG, 전기 지게차 등 3000~5만5000파운드의 용량을 갖춘 179개의 개별 모델이 포함됐다.
뷰포드는 밥캣의 지게차 사업을 지원한다. 두산밥캣은 2021년 ㈜두산 산업차량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지게차 사업에 진출했다. 브랜드도 '밥캣'으로 리브랜딩했다. 두산산업차량(DIV)과 두산포터블파워(DPP)와 두산산업용에어(DIA)을 밥캣으로 통합했다. <본보 2023년 3월 13일 참고 [단독] 두산밥캣, 포터블파워·산업용에어·산업차량 '밥캣'으로 통합 리브랜딩>
마이크 볼웨버(Mike Ballweber) 두산밥캣 북미지역 사장은 "뷰포드 직원과 함께 회사의 성공을 도모하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뷰포드의 협업을 장려하고 혁신을 주도하는 업무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직원간 협력과 영감을 주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시설과 운영에 투자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조경장비 브랜드 제품을 제조하는 미국 위스콘신주 존슨 크릭 지점의 리노베이션을 완료했다. <본보 2023년 6월 19일 참고 밥캣, 美 위스콘신 리노베이션 완료 …근무환경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