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투르크메니스탄 교통통신청과 광케이블 생산·공급 논의

투르크메니스탄 교통통신청 '투르크메나라가트나식'과 화상 회의
광케이블 생산 관련 MOU 체결 검토

 

[더구루=오소영 기자] LS전선이 투르크메니스탄 교통통신청 '투르크메나라가트나식(Türkmenaragatnaşyk)'과 광케이블 생산 협력을 논의했다. 세부 협상을 통해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한다. 정부 주도의 디지털 전환 정책으로 통신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투르크메니스탄 시장 검토에 나섰다. 


19일 비즈니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LS전선은 최근 투르크메나라가트나식과 화상 회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광케이블을 생산·공급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향후 만남을 이어가며 세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MOU 체결을 검토하는 한편 투르크메니스탄 대표단의 LS전선 공장 방문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투르크메나라가트나식은 투르크메니스탄 내각 산하 기관이다. 통신, 항공우주 관련 정책을 담당하며 투르크메니스탄의 디지털 경제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LS전선은 작년 8월에도 투르크메나라가트나식과 온라인으로 회동했다. 현지에 조성 중인 스마트 신도시 '아르카닥(Arkadag)' 참여를 비롯해 다양한 협력을 살폈었다. 약 1년 만에 또 미팅을 추진하며 LS전선의 투르크메니스탄 진출이 주목된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지난 2018년 11월 '디지털 경제 콘셉트'를 승인했다. 정보기술(IT)을 활용해 경제와 공공분야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통신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다. 이슬람개발은행(IDB)의 지원을 받아 전 지역의 통신환경을 4G·5G로 업그레이드하는 2억7300만 달러(약 3700억원) 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통신 인프라 확충에 대한 니즈가 강한 만큼 광케이블 기술을 보유한 LS전선에도 투자를 구애해왔다. 작년 7월에는 이무라트 아나맘메도프 건축산업부총리가 이끄는 경제사절단이 방한해 LS전선과 만나고 사업 기회를 찾았었다. <본보 2023년 7월 26일 참고 현대·LX 등 韓기업, 투르크메니스탄 사절단 면담… 신도시 개발 논의>

 

LS전선은 광섬유부터 광케이블, 광접속 자재까지 광통신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광케이블 원천 기술 확보에도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가는 초슬림 10기가급(CAT.6A) 랜 케이블을 상용화했고, 5G급 PoE(Power over Ethernet) 케이블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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