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아비커스, 스마트 항행·도킹 솔루션 '누보트 독' 공개

선박 스마트 내비게이션 출시
6개 카메라 시스템으로 항행과 도킹 지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상황 인식을 높여 도킹의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혁신적인 스마트 내비게이션을 공개했다. 선박 항해의 효율성과 도킹의 안전성을 제고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비커스는 레저보트 자율주행 솔루션 누보트(NeuBoat)에 도킹 솔루션을 더한 '누보트 독(NeuBoat Dock)'을 출시했다. 

 

아비커스의 누보트 기술은 360도 상황 인식, 3D 클러스터 뷰, 고급 경로 계획, 물체를 식별하고 충돌을 피할 수 있는 스마트 오토파일럿 내비게이션이다. 누보트 독은 차세대 보트 이용자의 시장 진입을 유도하고 기존 보트 이용자의 내비게이션과 도킹을 돕는다.

 

누보트 독은 6개 카메라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보트의 다기능 디스플레이를 통해 선박의 360도 조감도를 제공해 좁은 공간에서의 조종과 도킹을 지원한다. 40~120피트 요트, 스포츠 낚시선, 파워 카타마란(쌍동선), 센터 콘솔 및 범선(돛단배)에 맞게 설계됐다. <본보 2024년 1월 11일 참고 HD현대 아비커스, '보트계 테슬라' 트윈비와 AI 스포츠 보트 회사 설립>

 

모든 모델의 레이머린 액시엄(Raymarine Axiom) 차트플로터를 사용하는 고객은 사용이 가능하다. 레이머린 액시엄 시리즈는 강력한 프로세서와 차트플로팅, 레이더, 소나 기능을 통합한 다기능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임도형 아비커스 최고경영자(CEO)는 "레크리에이션 보트 운전자에게 스마트 내비게이션인 누보트 독을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누보트 독의 탁월한 상황 인식 기능은 모든 보트 운전자의 시간을 크게 향상시키고 물 위에서 안전을 더해 주는 마음의 평화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비커스는 내년 초에 누보트 독 2를 출시할 예정이다. 타사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고객도 누보트 독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는데 필요한 기준을 충족하면 사용할 수 있다. 

 

아비커스는 모든 보트에서 누보트 독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비커스는 북미 영업조직을 확대해 선박 자율운항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발하고, 주문자위탁생산(OEM) 업체와 딜러에게 아비커스의 기술을 알리고자 신규 직원도 영입했다. 패리시 웨스트브룩(Parrish Westbrook)과 브랜든 야민(Brandon Yammine) 등을 추가해 영업·지원팀을 확대했다. <본보 2024년 5월 23일 참고 HD현대 아비커스, 북미 영업조직 확대...신규 비즈니스 기회 발굴>
 

아비커스는 HD현대중공업그룹에서 설립한 자율운항 전문 스타트업이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했다. 지난 3월에는 초대형 선박의 실운항을 통해 자율운항 솔루션의 연료 절감 효과를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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