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7월 英 동반 고속주행…기아 '3위'·현대차 '8위'

기아, 7월 영국에서 점유율 6.62% 기록…브랜드별 월간 판매 순위 '3위'
스포티지, 기아 판매 실적 '견인'…베스트셀러 선정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 7월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주행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양사 합산 '20만대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22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영국에서 점유율 6.62%(9764대)를 기록하며 브랜드별 월간 판매 순위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도 두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달 7560대(점유율 5.12%)를 판매, 8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월(6479대)와 비교해 16.68% 수직 상승한 수치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높은 실적을 이어오며 연간 최대 판매량 달성도 무난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기아는 올들어 7월까지 누적 12만4094대 판매했다. 브랜드별 판매량은 각각 현대차가 5만3964대, 기아가 7만130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영국에서 19만6239대를 판매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바 있다.

 

지난달 영국시장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폭스바겐은 1만46대를 판매, 점유율 9.52%를 기록했다. 이어 BMW가 9885대(점유율 6.70%)로 2위, 아우디는 9428대(6.39%)로 4위에 올랐다. △닛산(5.37%·7919대) △포드(5.30%·7814대) △메르세데스-벤츠(5.17%·7631대) △토요타(5.01%·7384대) △볼보(4.43%·6537대)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기아 판매 실적은 투싼과 스포티지가 견인했다. 특히 기아 스포티지는 모델별 월간 판매 순위에서 1위(판매량 3999대)에 등극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투싼은 6위(2917대)를 차지했다.

 

현대차·기아는 현지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토대로 지속해서 판매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유럽 2위 자동차 시장인 영국에서 다양한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라인업을 토대로 점유율을 적극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