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인도 판매 대리점 7곳 추가…연내 700개 고객 접점 확보

남부 지역 중심으로 대리점 추가 확보 지속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딜러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오는 2028년 현지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고객 접점 확보에 고삐를 죄고 있다.

 

22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인도 케랄라주에 판매 대리점 7곳을 추가, 이곳 지역 판매 대리점 수를 30개까지 확대했다. 그 결과 케랄라주를 포함한 카르나타카와 안드라프라데시, 텔랑가나, 폰디체리 등 남부 지역은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브랜드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기아는 연말까지 인도 전역에 700개 이상 판매 대리점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브랜드 영향력과 고객 만족도 제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고객 접점 확대 차원에서 진행하는 현지 판매 네트워크 확장 전략을 토대로 판매 대리점을 최대로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기준 현지 판매 대리점 개수는 400여 곳으로 파악됐다.

 

특히 기아는 주요 위치별 전략적 배치를 통해 효과적인 브랜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 대리점 수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CPO(Certified Pre-Owned Car business) 매장 역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CPO 매장은 인증 중고차 전용 매장이다. 현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아가 직접 2년 또는 4만km를 보증하는 중고차를 구매하거나 판매 할 수 있도록 했다. 구매 시 무료 정기 유지 보수 4회 무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24개까지 늘어난 상태이다.

 

하딥 싱 브라르 기아 인도 영업·마케팅 총괄 책임자는 "남부 지역은 기아에 가장 중요한 지역 중 하나"라며 "이 지역에서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것은 성장과 혁신에 굉장히 중요하다는 점에서 즉각적인 이익이 아닌 고객 신뢰 핵심 가치 충실하면서 미래 성장 지원 기반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는 오는 2028년 인도 시장 점유율을 10%까지 늘리겠다는 목표 아래 현지 맞춤형 브랜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SUV와 MPV 모델의 현지 판매 라인업 비중 확대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투자 △판매 영역 확대 등 3가지가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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