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우라늄 수출국' 카자흐스탄, 상반기 8000t 판매

카자톰프롬 대표, 카자흐스탄 대통령 보고
수출 확대 위해 자산 포트폴리오 확대 방침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우라늄 수출국인 카자흐스탄이 올 상반기 8000t(톤)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카자흐스탄은 우라늄 수출 제고를 위해 지질 자산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이르잔 유수포프 카자톰프롬(Kazatomprom) 대표는 최근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에게 올 상반기 실적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카자톰프롬은 올 상반기 우라늄 1만1000t을 생산하고 8000t을 판매했다. 카자톰프롬은 향후 카자흐스탄의 광물 자원 기반을 확대·보완하기 위해 지질 자산 포트폴리오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지질 탐사 및 자원 기반 보충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이 방향으로 작업을 계속할 것을 지시했다.

 

카자톰프롬은 카자흐스탄의 국립원자력회사로 투르키스탄과 키질로르다, 북카자흐스탄 지역의 13개 매장지·26개 현장에서 우라늄을 생산하고 있다. 이 곳에서 생산된 우라늄은 대부분 중국, 프랑스, 러시아, 캐나다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카자톰프롬의 우라늄 생산량은 지난 2017년 2만3000t에서 지난해 2만900t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확인된 카자흐스탄의 우라늄 매장량은 99만t에 달한다.

 

카자흐스탄의 많은 우라늄 매장지는 현재 비용 효율성이 낮은 지하 채굴 방법으로만 접근 가능한 상태로 알려져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카자톰프롬은 투르키스탄 졸팍(Zhalpak) 지역 보스토흐니(Vostochny) 매장지에 새로운 방식의 우라늄 채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카자톰프롬은 연초부터 홍수 피해자 지원 등 사회적 역할을 위해 35억 텡게(약 1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지역 사회에 제공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