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N, 美 카앤드라이버 ‘올해의 전기차’ 수상…3년 연속

E-GMP 기반 개발 전용 전기차 우수성 인정받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이 미국에서 로컬 브랜드인 캐딜락과 독일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전기차 모델을 모두 제치고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됐다. 3년 연속이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22일(현지시간) 아이오닉5N은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발표한 ‘2024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이오닉 6' 수상 등 3년 연속 수상이다. 지난 2022년에는 아이오닉5가 올해의 전기차로 꼽힌 바 있다.

 

올해의 전기차 연속 수상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전용 전기차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카앤드라이버 에디터은 △차량 가치 △주행 테스트 △차량에 적용된 신기술 △주행의 즐거움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카앤드라이버 측은 "3년 연속 수상은 현대차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에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아이오닉5 N은 빠른 충전속도, 뛰어난 주행성능 등 우수한 상품성과 기술력을 갖춘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아이오닉5 N은 높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디어와 고객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이 집약된 N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이자 핵심 전동화 전략인 현대 모터 웨이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올라비시 보일(Olabisi Boyle) HMA 제품 기획 및 모빌리티 전략 담당은 "아이오닉5 N이 카앤드라이버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N e-시프트와 N 그린 부스트와 같은 업계를 선도하는 새로운 기능이 전기차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아이오닉5 N 파워트레인은 전∙후륜 모터를 통한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609마력, 최대토크 75.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약 260km에 달한다. ‘N 그린 부스트(NGB)’ 사용 시 합산 최고 출력이 650마력, 최대 토크가 78.5kg.m까지 증가해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3.4초 만에 도달 할 수 있다.


한편 카앤드라이버는 1955년 창간이래 미국은 물론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차 전문지로, 주행성능, 차량 가치 등에 대한 에디터들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올해 최고의 차 10(10 Best Award winners)', '올해 최고의 전기차' 선정을 비롯한 차량 비교 평가 등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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