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북미 최대' 전기차 박람회 참가…EV 라인업 '총출동'

지난 5월과 6월에 이어 세 번째
전시 부스 통해 브랜드 비전 알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EV9'을 전면에 내세워 북미 최대 전기차 박람회 '일렉트리파이 엑스포'에 참가, 브랜드 전동화 비전과 기술력을 전파하고 있다. 박람회 참가를 거듭할수록 더욱 체계적인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5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기아는 전날 샌프란시스코 앨러미다 포인트(Alameda Point)에서 열린 일렉트리파이드 엑스포에 참가했다. 브랜드 전기차 기술력과 전동화 비전 및 전략을 알리기 위해서다.

 

일렉트리파이 엑스포’는 북미 지역을 대표하는 전기차 박람회이다. 지난 2021년 첫 개최 이후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를 비롯한 업계 주요 기업들이 참가해 전기차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곳에서 기아는 브랜드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EV9과 EV6 GT, 니로EV 등 순수 전기차(BEV) 모델과 스포티지와 쏘렌토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카니발 하이브리드(HEV) 모델을 선보였다. 지난달 북미 시장에 처음 출시된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도 공개했다.

 

이들 모델 중에선 EV9이 대표 주자를 맡았다. EV9은 글로벌 주요 자동차 어워즈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상품성을 인정받은 모델이다. 대표적으로 2024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는 WCA의 5개 부문 상 중 최고의 영예로 '북미 올해의 자동차'와 '유럽 올해의 자동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특히 기아는 지난 전시를 통해 얻은 피드백을 토대로 아쉬운 점을 보완해 더욱 체계적인 전시를 진행했다. 앞서 기아는 지난 5월과 6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스테이트 팜 아레나와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일렉트리파이드 엑스포에도 참가했었다.

 


스티븐 센터(Steven Center) KA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일렉트리파이드 엑스포는 기아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EV9 등 전기차 모델을 통해 브랜드 전동화 비전과 전략을 현지 운전자들에게 소개하기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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