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미포조선, '2000억원 규모' 가스운반선 2척 수주

英 퓨러스마린, 4만5000㎥급 LPG 운반선 2척 주문
2027년 5월 31일까지 인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미포가 최근 수주한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의 발주처가 영국 선주사 퓨러스 마린으로 확인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미포는 퓨러스 마린과 4만5000㎥급 이중연료가 적용된 LPG 운반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973억원이다. 최근 매출액 대비 4.88% 규모이다.

 

신조선은 HD현대미포에서 건조해 2027년 5월 31일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신조선은 인도 후 미국 코흐 비료(Koch Fertilizer)에 용선된다. 용선료와 전세 기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 주문으로 퓨러스 마린이 HD현대미포에 발주한 중형가스선(MGC)의 수는 6척으로 늘어나게 된다. 4척은 지난해 척당 6900만 달러(약 922억원)에 주문했다. 작년 수주 물량은 2025년에 2척, 2026년에 2척을 인도할 예정이다.

 

퓨러스마린은 HD현대중공업에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을 주문한 바 있다. HD현대중공업과 9만8000입방미터(㎥)급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3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신조선은 지난해 2척과 올해 1척으로 나눠서 주문했다. <본보 2024년 1월 29일 참고 英 퓨러스마린, HD현대중공업에 '2300억원' 에탄운반선 1척 추가 주문>
 

VLEC는 영국 석유화학 기업 이네오스(Ineos)에 장기 용선돼 미국에서 유럽, 아시아까지 장거리 무역로를 통해 에탄을 운송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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