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인도서 중장비 특화 철도 운송체계 구축…굴삭기 34대 수송

운송 효율성 제고·탄소 배출량 감축 등 효과 기대
AI기반 운송 솔루션 도입하는 등 물류 경쟁력 제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 인도 계열사 CJ다슬(CJ Darcl) 중장비 특화 철도 운송체계를 구축했다. 인도 전역을 아우르는 중장비 운송 체계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CJ다슬은 30일 중장비 특화 철도 운송체계를 수립하고 인도 동남부 첸나이(Chennai)에서 인도 북중부 발라브거(Ballabgarh)까지 굴삭기 34대를 수송을 시작했다. 철도를 통해 중장비를 운송한 인도 물류업체는 CJ다슬이 처음이다. 

 

CJ다슬은 중장비 운송 특화 화물열차를 기반으로 구축한 해당 체계를 활용해 이번 운송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굴삭기 같은 중장비의 무거운 하중을 효율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도록 설계된 화물열차다.

 

CJ다슬은 중장비 여러 대를 한꺼번에 수송할 수 있는 해당 철도 운송 체계를 활용하면 트럭을 이용해 중장비를 한 대씩 옮기는 기존 방식에 비해 물류 효율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량이 감소하는 등 친환경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CJ다슬은 AI(인공지능) 등 최첨단 기술 도입에 이어 중장비 특화 철도 운송체계를 구축하며 물류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CJ다슬은 지난해 2월 미국 AI 운송 솔루션 전문기업 네트라다인(Nertradyne)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해당 파트너십을 토대로 1000대의 운송차량에 AI 기반 운송 솔루션을 적용해 차량 운영 효율성, 안전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본보 2024년 4월 12일 참고 CJ대한통운, 인도서 '로봇·AI'로 속도낸다…'월클' 물류기술력 확보> 

 

KK 아가라왈(Krishan Kumar Agarwal) CJ다슬 최고 매니징 디렉터(Chief Managing Director)는 "혁신과 지속가능성 제고를 통해 물류 분야 리더십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중장비 특화 철도 운송체계 구축을 통해 사업 효율성,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물류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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