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프 출신 홍보맨 독일 언론홍보총괄로 선임

현지 소비자들과의 소통 강화 목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독일 시장 내 입지 확대를 위한 전문가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애프터서비스(A/S) 품질 제고를 위한 인사에 이어 최근 현지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인물까지 영입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독일판매법인(Hyundai Motor Deutschland GmbH, HMDG)은 최근 크리스토퍼 룩스(Christopher Rux) 전 지프 언론홍보책임을 베른하르트 뵈스(Bernhard Voß) 언론홍보총괄 후임자로 선임했다.

 

크리스토퍼 록스 신임 언론홍보총괄은 15년간 자동차 산업에 종사한 전문가이다. 메르세데스-벤츠와 오펠, 시트로엥에서 언론홍보와 커뮤니케이션 부서를 담당했다.

 

크리스토퍼 총괄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추세에 따라 맞춤형 소통 전략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대차는 독일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한 인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앤스 우베 디에츠(Jens Uwe Dietz) 전 포르쉐 유럽 지역 애프터서비스 관리 총괄을 HMDG 애프터서비스 총괄 이사직로 임명했다.

 

앤스 우베 디에츠 총괄은 올해 54세로 자동차 산업에서 수십 년간 몸담은 전문가이다. 1998년 르노를 시작으로 자동차 산업에 뛰어든 그는 지난 2001년 포르쉐에 입사해 2008년부터 애프터서비스 분야에서 다양한 노하우를 쌓았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독일 시장에서 총 18만970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 대비 1.2% 확대된 10만6381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 3.7%를 기록했고, 기아는 전년 대비 2.0% 소폭 감소한 7만4589대를 판매, 점유율 2.6%를 나타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각각 9위와 11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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