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웍스,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 수질 문제 해결 제안

과학 컨퍼런스에 참가
첨단 수처리 기술로 메콩 삼각주 수자원 재생 확신

 

 

[더구루=길소연 기자] 수처리 전문기업 아쿠아웍스(Aquaworks)가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의 수질 문제 해결을 자청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쿠아웍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베트남 경제 매체 Vn이코노미(VnEconomy)와 국제 투자 컨설팅 연합-인베스트 글로벌이 베트남 자연환경보전협회와 협력해 주최한 과학 컨퍼런스에 참가해 메콩 삼각주(델타)의 가뭄과 염분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다.

 

신용일 아쿠아웍스 대표는 "아쿠아웍스의 첨단 수처리 기술로 베트남이 메콩 삼각주의 수자원을 재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에 따르면 수자원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염수 침투이다. 염수 침투를 철저히 처리하지 않으면 베트남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심각하다.  

 

신 대표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사용하고 공급하는 것은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메콩델타의 염분 농도 문제와 관련해 아쿠아웍스의 기술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개발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쿠아웍스는 수자원을 처리하고 재생할 수 있는 많은 기술을 개발했다. 그룹의 솔루션은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와 아프리카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여러 지역의 물 처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쿠아웍스의 기술은 생활에 필요한 깨끗한 물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시스템 전체의 물을 정화할 수 있다. 베트남에 아쿠아웍스의 기술을 적용하면 품질뿐만 아니라 비용 측면에서도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는 게 신 대표의 설명이다. 물론 메콩델타에서 실질적인 조사를 진행해야만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다. 

 

아쿠아웍스도 자사의 기술이 바닷물을 담수로 처리하는 것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량을 늘리지 않고도 메콩델타의 수자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컨퍼런스에서는 베트남 측의 아쿠아웍스의 현지 장비 생산이 제안됐다.

 

응우옌 후 둥(Nguyen Huu Dung) 베트남 양식업협회 회장은 컨퍼런스에서 "베트남에서 생산하여 장비 비용을 절감하고 올해나 내년에는 일부 프로젝트를 미리 시행해 미래에 중요한 프로젝트를 위한 경험을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아쿠아웍스는 수자원 처리 기술로 베트남 수질 환경개선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아쿠아웍스는 베트남 '닥하 인민위원회'와 폐수 처리 및 수질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아쿠아웍스는 베트남 닥하(Dak Ha) 지역에 폐수 처리 시스템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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