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일본연구소, 도쿄게임쇼서 게이밍 전용 화질기술 선보인다

유럽·북미 이어 일본 게임쇼에서도 HDR10+ 게이밍 마케팅
반탄 게임 아카데미·넥슨 협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게임쇼에서 차세대 게임 화질 기술 'HDR10+ GAMING(HDR10+ 게이밍)'을 홍보한다. 일본 게임 크리에이터 육성소인 '반탄 게임 아카데미'와 '넥슨'의 게임 콘텐츠를 활용해 왜곡 없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글로벌 게임사들과 협력 전선을 넓히며 HDR10+ 게이밍이 게임 업계의 표준으로 자리잡도록 한다.


삼성전자 일본 연구소는 지난 2일(현지시간) 오는 26~27일 도쿄 자바현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에서 열리는 '도쿄 게임쇼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반탄 게임 아카데미 학생이 개발한 '언디피티드(Undefeated)'와 넥슨의 루트슈트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The First Descendant)'에 HDR10+ 게이밍 기술을 적용, 2024년형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를 통해 시연한다.


HDR10+ 게이밍은 게이밍 전용 차세대 화질 기술이다. 가장 밝은 곳부터 어두운 곳까지 마치 눈으로 보는 것처럼 세밀하게 표현하는 HDR을 게임에 접목해 별도의 세팅 없이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한다. 게임 콘텐츠의 장면·프레임을 분석해 입체감을 높이고 응답속도와 HDR모드 자동 전환 등 편의성을 제공한다. 지난 2022년 출시된 7시리즈 이상의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와 120Hz 이상을 지원하는 QLED 70·80시리즈, OLED, Neo QLED 등 TV에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HDR10+ 게이밍 생태계를 확장하고자 게임사와 협력해왔다. 세계 최초로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에 HDR10+ 게이밍을 적용했다. 전 세계적으로 2500만 장 이상 팔린 CD 프로젝트 레드의 인기 게임 '사이버펑크 2077(Cyberpunk 2077)',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개발한 세계 1위 1인칭 슈팅(FPS) 게임인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에도 HDR10+ 게이밍을 도입했다. HDR10+ 게이밍을 채택한 게임을 늘리며 TV에 이어 게임 시장에서 화질도 주도한다는 각오다.


유럽·북미 최대 게임쇼에서 HDR10+ 게이밍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8월 독일 퀼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3'에 이어 지난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서머 게임 페스트 2024'에서 HDR10+ 게이밍 기술이 적용된 게임과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였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