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챗GPT' 기능 탑재 신차 美 출시

이달 6일부터 판매 개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폭스바겐이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에 오픈AI의 거대언어모델(LLM) 챗GPT를 적용한 인공지능(AI) 음성 어시스턴트를 적용한다. 

 

폭스바겐은 6일(현지시간)부터 판매되는 2025년형 제타, 제타 GLI, ID.4에 챗GPT 통합 음성 어시스턴트 '플러스 스피치'를 장착한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지난 1월 CES 2024에서 챗GPT 통합 음성 어시스턴트 도입을 발표했으나 미국은 초기 출시국에서 빠져있었다. 

 

폭스바겐은 향후 출시될 2025년형 모델 대부분에는 플러스 스피치를 할 예정이다. 

 

이번에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플러스 스피치는 기존에 폭스바겐이 제공하던 IDA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에 챗GPT AI 모델이 통합된 서비스다. 기존 IDA 음성 어시스턴트는 운전자에게 음성으로 인포테인먼트, 내비게이션, 공조장치 등을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했다. 

 

플러스 스피치는 여기에 AI를 통합해 기능을 확장한다. 플러스 스피치는 각종 컨트롤 기능 외에도 일반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목적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음성 검색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용방법도 간단한다. 운전자는 "헬로우 IDA"라고 말하거나 스티어링 휠(핸들)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사용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ID.4와 ID.버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비용 없이 3년간 플러스 스피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GTI, 골프R, 티구안은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년간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제타, 제타 GLI, 타오스 등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플러스 스피치 위드 AI 구독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향후에도 생성형AI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을 개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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