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 시리즈S, GTA 6 제대로 구현 못하나

예고영상 분석 후 우려 목소리 등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엑스박스의 보급형 콘솔인 시리즈 S가 2025년 최고 기대작인 락스타게임즈의 오픈월드 게임 'GTA 6'의 그래픽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 전문 분석매체 디지털파운드리는 GTA 6의 첫번째 예고영상을 보고 엑스박스 시리즈S에서 GTA 6가 동적 해상도(Dynamic Resolution) 720p 이하로 실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해상도는 낮지만 시각적 특성은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파운드리는 플레이스테이션5나 엑스박스 시리즈 X에서는 GTA 6가 1440p 해상도, 30프레임 이상으로 플레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 파운드리 분석에 따르면 결국 엑스박스 시리즈 S를 보유한 게임 이용자들은 GTA 6를 원활하게 구현하려면 텍스처나 메모리를 타협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즉 GTA 6가 가지고 있는 제 성능을 모두 경험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엑스박스 시리즈 S는 시리즈 X에 비해 전반적으로 한 단계 낮은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중앙처리장치(CPU)도 클럭이 0.2GHz가 낮으며 그래픽처리장치(GPU)도 0.3GHz가 낮다. 또한 메모리도 10기가바이트(GB)로 X보다 6기가바이트 낮다. 

 

업계에서는 720p 해상도는 매우 충격적인 수치라는 반응이다. 현재 HD화질의 표준이 1080p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GTA 시리즈 팬들은 게임 사양을 엑스박스 시리즈 S에 맞추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엑스박스 시리즈 S에 대한 평가는 더욱 안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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