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대통령·국방장관, 한화오션 부스 직접 방문…정승균 부사장 접견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서 한화오션 부스 방문
정승균 부사장 자사 잠수함 설명으로 '세일즈'

 

[더구루=길소연 기자] 안제이 두다(Andrzej Duda) 폴란드 대통령과 블라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쉬(Władysław Kosiniak-Kamysz) 폴란드 국방장관이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에서 한화오션의 부스를 방문했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부사장이 접견해 직접 자사 잠수함을 설명하는 등 세일즈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코시니악 카미쉬 장관을 MPSO에서 만나게 돼 영광"이라며 "한화오션이 발표한 잠수함 제안에서 최첨단 장보고-III 잠수함 외에 폴란드 산업을 겨냥한 광범위한 잠수함 유지·보수·정비(MRO) 기술 이전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영입된 해군 중장 출신의 '잠수함 전문가' 정승균 부사장이 이들을 접견하고, 직접 자사 잠수함을 소개했다. 정 부사장은 한화오션의 해외 수주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코시니악 카미쉬 장관은 한화오션이 독자 설계한 최신형 잠수함 '장보고-Ⅲ(KSS-Ⅲ)' 모형 앞에서 한동안 머물며 설명을 들었다.

 

한화오션은 오르카 사업 수주를 위해 우군도 확보했다. 한화오션은 현지 최대 방산기업 WB그룹과 협력을 경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잠수함 유지·보수·정비(MRO)를 포함해 오르카 사업 전반에 협력한다. <본보 2024년 9월 4일 참고 [단독] 한화, 폴란드 잠수함 수주 우군 추가 확보...현지 최대 방산기업과 협력>
 

한화오션은 3000t급 '장보고-III' 잠수함을 앞세워 오르카 수주 경쟁에 가세했다. 장보고-III는 중어뢰를 비롯해 대함·순항미사일 등을 탑재한 어뢰 발사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가 가능한 수직발사대가 장착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잠수함용 리튬이온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수소연료전지기반의 공기불요추진체계(AIP)를 동력원으로 최대 3주간 잠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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